아포스티유코리아, 체코 사무소 오픈 및 서비스 강화
[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해외 문서 인증 전문기업 아포스티유코리아(대표 정주필)가 체코 현지에 사무소를 오픈하고, 한수원 원전 프로젝트를 위한 체코현지법인설립, 체코어번역 및 체코어번역공증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담팀에는 유즈비악 조안나 (Anna Jozwiak Cho)팀장이 선발 되었다.
유즈비악 조안나팀장은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슬라브어 연구 / 한국어 연구) 학사, 석사를 마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문화원에서 일한 경력으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한다.
한국 생활 약 10년 가까이 체코어 통번역을 하고 있는 베테랑 번역사이다.
‘아포스티유’는 외국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문서의 관인이나 서명을 대조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는 문서를 국외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각국 간 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국내 아포스티유 인증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잡지 않았던 2008년부터 해외 인증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기 국내 시장을 선점한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세계 60개국 이상에 걸친 번역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체코 현지 전담팀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체코 법인 설립 대행 △체코비자 발급 대행 △체코어 번역 △체코어공증 번역 △체코 아포스티유 인증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체코어-영어, 영어-체코어, 한글-체코어 간의 전문 번역 서비스와 함께 공증·인증 절차까지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체코를 포함한 유럽 시장뿐 아니라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인증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주필 대표는 “이번 체코 현지 전담팀 파견은 국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권과 전문 분야에 맞춘 맞춤형 번역·공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포스티유코리아는 번역 공증을 비롯해 건설, 의학, IT, 특허, 영상, 매뉴얼, 출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 용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각국 인증 및 번역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