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AERGO) 로고.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 아르고(AERGO)가 알파쿼크(AQT)와 생태계를 합병한다는 소식에 이틀 동안 가격이 두 배가량 폭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1일 오후 2시 50분 빗썸에서 아르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 상승한 314원이다. 이날 오전에는 가격이 350원까지 치솟으며 이틀새 94% 급등했다.
아르고 가격은 전날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9일 아르고가 다른 블록체인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아르고는 지난 9일 알파쿼크(AQT)와 생태계를 합병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했다. 아르고는 생태계 통합 이후 신규 토큰 ‘하우스파티프로토콜(HPP)’을 발행할 예정이다. 아르고와 알파쿼크 토큰은 모두 신규 토큰으로 교환(스왑)된다.
같은 날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아르고와 알파쿼크는 토큰 병합안을 포함한 새로운 토큰 경제(토크노믹스) 모델을 발표했다”며 “아르고와 알파쿼크의 최대 발행량, 유통량이 변화할 예정으로 시세 변동성 확대가 예상돼 거래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가격이 급변동하자 빗썸은 아르고를 거래 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아르고는 국내에서 발행된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의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됐다.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이 결합한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으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알파쿼크는 음악, 영화 등 디지털화된 지식재산권(IP)을 다루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