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재상폐 소식에 급락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터륜스팀]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재상폐’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그룹주가 급락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일 오후 3시 14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5.71%) 하락한 2만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2만 8500원에 장을 열고 장중 전 거래일 대비 6.81% 오른 3만 6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위믹스 재상폐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하락전환했고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11.29%, 5.33%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그룹주 급락은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위믹스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영향이다.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도 폭락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위믹스는 빗썸에서 전일보다 61.55% 폭락한 493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월 위믹스 자체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에서 약 865만개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이 해킹됐다. 이에 지난 3월 닥사 회원사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결국 이날 상폐 결정이 내려졌다.
위믹스는 지난 2022년 이미 한 차례 5대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이 종료됐다가 이듬해 일부 거래소에 재상장됐다. 가상자산 ‘재상폐’ 사례는 위믹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