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DLT 재단, 테더와 협력하여 USD₮ 아시아 시장 진출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글로벌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 이하 재단)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인 테더(Tether)가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 배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테더와 재단은 전세계 약 4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규모 美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의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구축한 라인(LINE) 메신저 기반 웹3 플랫폼 디앱 포털(Dapp Portal)과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사들의 국내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활용도를 가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社의 USD₮ 발행과 함께, 이를 활용한 예치수익/RWA 토큰화 사업, 온체인 지불 서비스 및 국내외 거래소 통합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해 나간다. 또한 1초 대의 빠른 블록 생성 시간과 안정적이고 즉각적인 확정성(Finality)을 제공하는 카이아 블록체인의 장점과, 사용자 접점이 높은 플랫폼들과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존 달러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며, 활용성 높은 USD₮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카이아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GC) 멤버로서 협력 중인 라인 넥스트, 카카오 계열사들 및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USD₮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률 비즈니스, 온/오프 램프 및 원클릭 암호화폐 스왑과 같은 온체인 제품들을 지역 및 나라별 규제를 준수하며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카이아 USD₮는 잠재력이 풍부한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분포한 소비자들을 온체인 금융 세계에 안내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더(Tether)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카이아 USD₮의 출시는 수백만 명의 일반 대중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위한 진일보한 단계다.”라며, “카이아의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약 2억 명에 달하는 라인 메신저 사용자를 포함,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려는 테더의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테더와 라인 넥스트 등 다양한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 확대와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의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중 가장 낮은 거래 체결 시간과 즉각적인 확정성을 갖춘 카이아의 USD₮는 라인 메신저를 비롯 다양한 디파이(DeFi),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플랫폼에서 가장 빠르고, 쉬우며,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