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실시간 보안 대응 능력 강화

5월 22, 2025
포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실시간 보안 대응 능력 강화포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실시간 보안 대응 능력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계획 발표

[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해 실시간 위험 탐지와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른 금융당국의 이상거래 탐지 기준 충족을 넘어 포블 자체의 보안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포블은 그간 축적된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유형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탐지 규칙을 기존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블의 고도화된 FDS는 최근 급증한 사이버 위협과 보안 사고 사례를 반영해 룰(Rule)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이에 출금 요청, 지갑 정보 변경, 비정상 접속, 출금 시도, 고액 전송 등 고위험 이벤트가 탐지될 경우 해당 계정을 자동으로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 절차를 유도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산 탈취나 불공정 거래 등의 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안 체계의 신뢰성, 대응 속도, 탐지 정확도 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포블은 시장의 안정성과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의 내부 기준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실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하고 차단할 수 있는 능동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더욱 신뢰받는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바이빗(Bybit)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포블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 출금 시 본인 확인 절차 개선 등 인증 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